피타고라스-2

음악에 있어서 음의 질서는 수의 비율을 통해 표현될 수 있으며, 그것은 현의 떨림의 길이(시간)에 달려있다. 음악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전체 현실(전체 삶?, 삶 전체?)의 본질도 수의 비율을 통해 표현될 수 있다. 한계 지어진 것과 한계 지어지지 않은 것이 모든 사물의 시초이다. 이로써 수는 모든 사물의 본질적 형식으로 간주되며, 수학은 현실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제일의 방법이 된다. 자연수는 짝수와 홀수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수는 기하학적 도식에 있어서의 점을 구성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전체 현실은 이성의 구조를 따르며, 따라서 그것은 수의 비율을 통해 표현가능한 것이다.

피타고라스 학파의 학설에 따르면, 세계구조(체계)의 한 가운데에는 중심불(pyr meson)이 타오르고 있으며, 그것은 태양과는 다른 [어떤] 것이다. 지구는 둥근 공 모양을 하고 있고, 달도 마찬가지다. 수학적 질서는 현실의 본질이며, 수학의 단위는 현실의 구성요소(분자)이다. 세계의 생성은 수의 생성으로 이해될 수 있다. 수학적 단위들은 우주적 단위로부터 유래한다. 모든 개별자는 현실의 우주적 질서에 종속되어야 한다. 이것은 인간의 삶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질서의 조화는 또한 인간의 행위 속에서 현실화(실현)되어야 한다. 우주적 질서의 배후에는 신의 의지 및 섭리Weltregierung가 숨겨져 있다. 우주적 질서는 신적인 성격을 띤다. 신적인 것은 우리 인간에게는 언제나 더 위대하고 더 강력한 것이며, 빛으로 가득한 것이기 때문이다. 피타고라스 학파는 귀족적인 법률(헌법?)과 함께 위계질서를 따랐다. 이 학파 사람들의 태도(행동)는 엄격히 통제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정의가 지켜져야 했고 dem Recht beigestanden, 불의에 대해서는 맞서 싸워야 했다das Unrecht bekaempft we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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