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atz2-07.02.21

벤야민의 텍스트 전략-관념론자의 전략 d.h. 관념론자로서 살아가기 위한 전략, 삶과의 싸움을 위한 전략, 역사와의 싸움을 위한 전략.

이 글은 텍스트 전략에 관한 연구를 담고 있다. 연구의 대상이 되는 텍스트의 생산자는 발터 벤야민이고, 따라서 우리는 벤야민을 잠정적으로 텍스트 전략의 주체라 상정해 볼 수 있다. 이때 '잠정적으로' 라는 표현은 앞의 문장을 두 가지 의미가 겹쳐있는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즉 벤야민이 잠정적인 주체라는 것이 그 첫 번째 의미이고, 그 두 번째는 전략이 잠정적으로만 '텍스트의 전략'이라는 것이다(-삶에 대한, 세계와 역사에 대한 전략)

벤야민과 함께 '전략을 수행하는 이들'-Romantiker(Hamann, Herder, Schlegel, Novalis, Humboldt....)
                                                  -moderne Philosophen(Kant, Hegel, NIetzsche, Simmel, Marx....)
                                                  -Moderniste(Baudelaire, Proust, Kafka, Brecht)
: 이들의 공통분모- echte Idealsiten( 적어도 한때나마)

전략의 Reichtweite von Phonem bis ganzen Texten. -구두점의  선택조차도 전략(수행)의 일부이다.
전략의 층위들(차원들)

텍스트로서의 세계, 절대책의 이념.

다르게 편집하기-andere Moeglichkeiten
편집의 해체-Moeglichkeit als Destruktion
'다른 가능성'은 언제나 다시금 '편집'된다(편집에 종속된다.)

Idealismus, Idealist -관념론 혹은 이상주의?

텍스트 전략 수행- 벤야민은 지휘자가 아니다. 전략들이 각각의 국면에서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일 뿐.

관념론자의 역설, 관념론자의 운명.
-삶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삶에, 그것도 가장 위험한 삶에 침잠해 있어야 함.
-편집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편집을 거부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편집으로서' 편집을 해체해야 한다는 것.
-가능성의 파괴(구원)를 위해서 사람들의 구원에 대한 희망, 즉 모든 희망을 박탈해야 한다는 것.

관념론자이기 위해서는 그 어느 실재론자(현실주의자)보다도 radikal하게 실재론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also 어느 누구도 삶의 모든 순간순간- 한 순간도 빠짐없이- 관념론자일 수는 없다는 것.
also 삶(편집)과 싸우기 위해서는 항상 자기 자신과도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언어타락 vs 언어구원, 언어회복.

'역설의 강도, 위기의 강도Staerke'가 그의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

위기의 메타포:  사다리.

참으로 이상한 광경.
사다리에 매달려 죽어 있는 사람들(관념론자들)
사다리 밑에 있는 사람들은 죽었는가, 살았는가?
두 가지 꿈. 성경-구약에서
사다리 위에 사람들이 있는지 없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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